오늘 백분토론 : 이상길의 승리 (디씨 펌)

표는 공무원 외길인생 17년의 진정한 탱커 이상길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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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파가 승리했다는게 아니라 이상길의 승리다.

1. 찬성패널은 듣보잡, 반대패널은 대굇수 진중권과 한가닥 하는 사람들 나오고
2. 애초에 사안 자체가 (논리적으로) 찬성측 패널이 불리할수 밖에 없는 포지션
(확률문제가 아니다라고 못박고 협상,위험성 문제점만 찌르면 찬성측은 방어밖에 할수 없는 상황이므로)
3. 일반 대중들이 반대에 몰려있는 상황이고, 정부측은 협상을 진행한 당사자 이므로
애초에 지금 ㅄ취급 당하는 그 직접적인 대상이 토론으로 끌려나왔으므로 불리한 포지션

그럼에도 불리하고

반대측 논리가 좀 이상하면 철저히 짓밟아주고
반대측 논리가 괜찮으면 침착하게 이런저런 얘기로 복잡한 얘기로 끌고가서
'아 쟤가 뭐라뭐라 하는데 암튼 복잡하구나' 해서 시청자에 크리를 안터뜨려주고
특히 감탄한건 '욕먹을수밖에 없던, 변명할수 밖에 없던 몇몇 협상요소들에대한 방어'
에서 방어력 지대로 보여준다. 이리저리 이러니까 이러니까 이러니까 이렇죠. 사람들이
기대하던 실수나, 청문회처럼 '헛소리'를 잘 안하니까 제대로 예리한 질문도 무디게
만들어버림.
특히 협상 당사자다 보니 아는게 많아서 진중권처럼 비 전문가는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어버리
는 침착한 대응은 감탄할만하다.

찬성패널의 오늘의 미션은 '불리한 포지션에서, 당사자 입장에서 어떻게 방어할것인가'
인데 이상길은 상상이상의 방어를 보여줘서 국민들이 신나게 샌드백 칠것이라 기대하던
100분토론을 김새게 만들었음.

결론 : 이상길 쫌 하는듯.  인정.

MVP : 이상길
오늘의 최악 : 진중권 (얘기좀 해라. 할얘기도 없었겠지만..)


참고로 진중권은 상대방이 스스로 자멸해야 마구 샌드백을 치는데
오늘은 이상길이 자멸을 잘안하니 별로 할말도 없는듯.

by 럽다 | 2008/05/09 03:21 | 정치,사회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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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5/10 22:39
저도 백분토론보면서 정부측패널들이 전투에서는 졌지만, 싸움에서는 이겼다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실상 이상길만의 승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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